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듀얼' 드라마 맞습니까? 영화처럼 쫄깃한 스릴감


입력 2017.06.04 15:28 수정 2017.06.06 12:08        이한철 기자
OCN 새 드라마 '듀얼'이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OCN 방송 캡처.
 
OCN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듀얼'이 베일을 벗었다. 쫄깃한 스릴감과 손에 땀을 쥐는 몰입도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듀얼' 1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2%(최고 2.6%/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또 방송 전후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랭크됐으며 시청자들은 “믿고 보는 국민배우 정재영!” “김정은의 악역 연기 기대된다” “영화 같은 퀄리티와 전개에 놀라웠다” “양세종의 1인2역,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 등의 시청 소감을 남기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을 찾기 위한 장득천(정재영 분)의 필사적인 추격전이 그려졌다. 또 과거로 인해 반갑지 않은 인연으로 마주한 검사 최조혜(김정은 분)가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득천의 딸 수연이 극적으로 줄기세포 투여자로 선정돼 수술을 받았지만,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괴한에게 납치됐다. 딸을 찾겠다는 절실함으로 가득한 득천과 정해진 규칙대로 수사를 해야 한다는 조혜의 날선 대립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한편 괴한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범인으로부터 몸값 10억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고 홀로 추격을 거듭하던 득천 앞에 등장한 사람은 성준(양세종 분)이다.

복제인간의 존재를 알 리 없는 득천은 딸이 납치되던 날 머릿속에 흐릿하게 남아있는 범인의 얼굴을 기억, 자신의 딸을 데려간 범인이 성준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득천의 눈앞에 있는 성준과 똑같은 모습을 한 또 다른 인간 성훈(양세종 분)의 등장으로 득천은 혼란에 빠졌다.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듀얼' 2화에서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붙잡힌 용의자 성준의 진범 여부를 의심하는 득천의 모습이 그려진다.

조혜의 주도로 진행된 수사의 모든 증거가 성준을 범인이라 말하지만 '자신이 본 것만 믿는' 득천의 의심은 점점 커져만 간다. 급기야 호송 중인 성준을 탈출시키며 자신의 의심을 확신으로 만들려는 득천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듀얼' 2화에서는 '형사의 감'으로 뜻밖의 선택을 한 득천과 용의자 성준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다.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 장득천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한 엘리트 검사 최조혜,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성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