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미우새②] 소년 건모X철부지 수홍X궁셔리 상민X동거 토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6.04 10: 49

 SBS ‘미운 우리 새끼’의 한 축은 어머니가 맡고 있지만 또 다른 축은 자식들이 맡고 있다. 네 명의 방송인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어필했다.
▲ 순수한 소년 김건모
순수하게 자기 뜻을 관철한다. 늘 상상을 뛰어넘는 일을 벌이고 수습한다. 김건모처럼 자유롭고 즐겁게 사는 50살도 없다. 세상 모든 것에 호기심과 흥미를 갖고 한 번 빠져들면 깊숙이 파고든다.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남자답게 상상력 역시도 한계가 없다. 소주병 트리, 대왕 김밥, 드론 등 김건모가 만들고 유행시킨 것들도 정말 많다. 늘 꿈꾸고 행동하는 소년 김건모의 매력에 흠뻑 빠질 시간이다.

▲ 철부지 박수홍
그동안 못해본 게 많은 탓일까. 박수홍은 그 어떤 출연자보다 사고를 많이 치는 것처럼 보인다. 좋아하는 것에 푹 빠져서 결혼보다 친구들과 즐기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는 수홍의 모습은 딱 철부지다. 사회의 시선 보다는 자신의 욕망에 더 충실한 모습은 보기 좋다. 철이 없어 보이는 것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항상 새로운 시도와 경험에 목말라하는 수홍의 모습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싱글의 삶이다.
▲ 궁셔리 이상민
궁핍한 럭셔리. 이 모순적인 단어보다 이상민을 잘 설명하는 단어는 없다. 최고의 음반제작자에서 수십억 원대 빚을 진 방송인까지 이상민은 그 어떤 사람보다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아왔다. 그의 드라마틱한 삶은 대부분 일상에 녹아있다. 그렇기에 이상민이 출연하는 ‘미우새’에 대한 반응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애견미용, 소금 가글, 채권자와 만남 등 일상 자체가 범상치 않고 신비로운 것은 오직 이상민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 동거 토니
토니와 동거인 김재덕은 떼레야 뗄 수 없는 사이다. 90년대 라이벌 그룹에서 현재는 둘도 없는 동거인으로 항상 묘한 ‘케미’를 자랑한다. 또한 동거 하우스에 사는 반려동물 역시도 빼놓을 수 없는 신스틸러다. 혼자 있을 때보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더 매력적인 토니 역시도 ‘미우새’에 빼놓을 수 없는 매력남이다.
여기에 더해 ‘미우새’를 떠난 깔끔한 허지웅 역시도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현재 ‘미우새’에 출연하고 있는 4인방이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를 바란다./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미우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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