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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이 미워”…정현, 폭우에 다잡은 승기 놓쳐
[헤럴드경제] 내리는 비가 야속했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스타이자 세계랭킹 67위 정현(21·삼성증권 후원)과 세계랭킹 9위인 니시코리 케이(일본)의 맞대결이 비로 인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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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3회전에 출전하고 있는 정현(삼성증권 후원)은 지난 4일(한국시간) 폭우로 다잡은 승기를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남자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을 3-0으로 물리친 정현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3회전에서 니시코리와 맞불은 정현은 1, 2세트를 아깝게 내주고 3세트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6점을 먼저 선점한 정현은 3세트에서 승기를 잡으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4세트 3회전에서 정현은 니시코리에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갑자기 내린 비가 2시간 가량 이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중단된 이날 경기는 전날 치러진 1번 코트에서 한국 시간 오후 6시부터 재개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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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3회전에 출전하고 있는 정현(삼성증권 후원)은 지난 4일(한국시간) 폭우로 다잡은 승기를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남자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을 3-0으로 물리친 정현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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