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연기' 정현, 32강 4일 오후 6시 재개

이은미 2017. 6. 4.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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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67위)에게 반갑지 않은 비가 내렸다.

지난 6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현과 니시코리 케이(일본, 9위)의 프랑스오픈 3회전 경기가 5-7 4-6 7-6(4) 3-0에서 우천으로 연기됐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6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정현의 3회전 경기가 재개되는 4일 프랑스 파리의 날씨는 맑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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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있는 필립 샤트리에 코트. 사진= (프랑스)이은미 기자
[테니스코리아= (프랑스)이은미 기자]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67위)에게 반갑지 않은 비가 내렸다.
지난 6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현과 니시코리 케이(일본, 9위)의 프랑스오픈 3회전 경기가 5-7 4-6 7-6(4) 3-0에서 우천으로 연기됐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6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정현은 첫 세트와 두 번째 세트에서 니시코리의 정교하고 빠른 스트로크와 강한 서브에 고전했다. 그러나 팽팽한 접전을 펼친 세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정현은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 에이스를 내리 꽂았고 니시코리의 범실에 힘입어 세 번째 세트를 따냈고 힘을 얻기 시작했다. 니시코리는 자신의 라켓을 바닥에 내리치며 답답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정현은 기세를 몰아 네 번째 세트에서 내리 세 게임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네 번째 세트 초반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점점 굵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경기는 중단됐다. 네 번째 세트에서 정현이 분위기를 가져온 터라 더욱 안타까운 비소식이다.
과연 우천 중단이 정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정현의 3회전 경기가 재개되는 4일 프랑스 파리의 날씨는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4일 프랑스 파리의 낮 최고 기온은 21도이며 강수 확률은 10%로 예보됐다.
글, 사진= (프랑스)이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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