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DC ‘원더우먼’ 갤 가돗, 미스 이스라엘·군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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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히어로무비 ‘원더우먼’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갤 가돗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갤 가돗은 2004년 ‘미스 이스라엘’에 선발돼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그는 2011년 인터뷰에서 “저스틴 린 감독이 내가 군인 출신이라는 것을 좋아했고, 무기에 대한 지식을 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갤 가돗은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2년간 군 복무를 한 군인 출신이다.

그는 2014년 이스라엘 방위군이 가자지구에 폭격을 가했을 때 페이스북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스라엘과 앙숙 관계에 있는 레바논은 갤 가돗의 과거 이력을 문제 삼아 ‘원더우먼’의 상영을 금지했다.

한편 ‘원더우먼’은 이번주 북미에서 개봉 첫주 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한국에서도 개봉 이틀 만에 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원더우먼’은 ‘다크 나이트’ 이후 DC 최고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4%를 기록했다. 세계를 구원하는 히어로무비 본질에 충실한 서사, 갤 가돗의 역대급 걸크러시 액션, 강력한 빌런, 갤 가돗과 크리스 파인의 로맨스라인 등이 물 흐르듯 결합됐다는 평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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