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2일 한 매체는 홍지민이 현재 둘째 임신 13주차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지민 측 관계자는 "평소에도 육아의 기쁨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다. 둘째를 임신하고 본인은 물론 가족들이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결혼한 홍지민은 9년 만에 첫 딸을 낳았다. '엄마의 탄생'에 출연해 출산 과정을 공개했다. 이후 2년 만에 둘째를 얻은 것.


앞서 그는 첫 딸을 출산하고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출산한 지 4개월 정도밖에 안 지났다. 출산 후 첫 방송이다"며 "아기 낳고 산후우울증도 겪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산후우울증을 겪으며 음악의 힘으로 극복하려 노력했다"며 "그래서 '말하는 대로'를 선곡했다"고 곡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무대를 내려온 홍지민은 "계획했던 것을 이루리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며 "산후우울증으로 떨어졌던 자존감을 많이 회복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지민은 과거 첫째 딸을 출산한 후 산후 우울증으로 고생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