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가세' SK 외야진, 신구조화 완성했다

박수진 기자 2017. 6.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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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5)의 부상 복귀로 SK 와이번스의 외야진이 신구조화를 완성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지난 5월 30일 kt 위즈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김강민을 전격적으로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힐만 감독은 이번 시즌 붙박이 중견수가 아닌 우익수와 중견수를 오가는 김강민의 수비 위치에 대해 "한 포지션에 한정하지 않으려 한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기용을 하겠다"고 말한 만큼 앞으로도 외야진에 휴식을 번갈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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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SK 김강민(오른쪽)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5)의 부상 복귀로 SK 와이번스의 외야진이 신구조화를 완성했다. 비교적 어린 선수들만 있던 외야에 큰 힘이 되고 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지난 5월 30일 kt 위즈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김강민을 전격적으로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4월 2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서 빠진 김강민은 약 한 달 만에 복귀했다.

김강민 말소 당시 공백은 커보였지만 힐만 감독은 20대 선수들로 잘 메웠다. 상대 선발 매치업과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선수들을 기용했다. 장타력이 뛰어난 한동민(28, 15홈런)과 김동엽(27, 11홈런)을 비롯해 노수광(27), 정진기(25)를 고르게 출전시켰다.

왼쪽부터 한동민, 김동엽

특히 김강민 대신 1군에 올라온 조용호(28)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조용호는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112타수 33안타) 7도루 출루율 0.363를 기록하며 김강민의 공백을 잘 메웠다. 수비도 27경기를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17⅔이닝동안 수비율 1.000을 기록하고 있다. 실책이 없다는 이야기다. 김강민의 부상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여기에 5월 7일 SK에 새롭게 합류한 제이미 로맥도 1루, 2루, 3루 등 내야 수비 뿐 아니라 우익수 자리도 가능하다. 5경기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2이닝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힐만 감독은 철저하게 1군 엔트리를 폭넓게 사용하는 기용을 하고 있다. 1일 kt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김강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대신 좌측부터 정진기-조용호-로맥으로 외야진을 꾸렸다.

힐만 감독은 이번 시즌 붙박이 중견수가 아닌 우익수와 중견수를 오가는 김강민의 수비 위치에 대해 "한 포지션에 한정하지 않으려 한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기용을 하겠다"고 말한 만큼 앞으로도 외야진에 휴식을 번갈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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