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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최근 김상조 말랑말랑해졌다는 이야기 들었다"

등록 2017.06.02 21:50:33수정 2017.06.07 20: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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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웃으며 대답하고 있다. 2017.06.02.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웃으며 대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2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주요 발언.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한다. 1917년 6월 2일 김상조." = 김 후보자. 인사 청문회 선서에서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2017년'을 '1917년'으로 잘못 읽으며.

 ○…"지금처럼 아들 청문회인지 딸 청문회인지 장인 청문회인지 장모 청문회인지 모르는 식으로 변질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당 의원으로서 비리 의혹이 아니라 정책 청문회가 될 것을 요구하며.

 ○…"여당의원 나서서 일제히 의혹 없는데 왜 의혹제기를 하냐는 식으로  말하면 부끄럽지만, 새누리당이 여당일 때 보여준 부끄러운 모습의 연장선이 아닌가 생각한다" =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 의사진행발언 시간에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마땅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41평으로 알고 있다. 두 동짜리 작은 아파트이고 1층에 그늘진 데서 미분양된 상태에 있었다" = 김 후보자.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 아파트 평 수를 묻자 고가의 아파트가 아님을 언급하며.

 ○…"솔직히 말해서 그 방송을 보지 않았고 연설문도 보지 못했다. 죄송하다" = 김 후보자.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중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는지 질문하자 멋쩍어하며.

 ○…"김 후보자는 5대 비리 원천배제 기준에 모두 해당되는 그런 후보라고 판단한다. 여러 의혹들이 많아서 본인은 깨끗하지 못한데 세상보고 깨끗해지라라고 하면 그것은 공정거래위원장이 아니라 불공정거래위원장" =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후보자 부인 취업 특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17.06.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17.06.02. [email protected]


 ○…"기업을 상대로 하는 시민운동 20년 동안 저는 정말로 칼날 위에 서 있는 긴장감 갖고 살아왔다" = 김 후보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김 후보에게 인사배제 5대 원칙에 스스로가 해당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항변하며.

 ○…"최근에 김상조 말랑말랑해졌다는 이야기 들었다" = 김 후보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며.

 ○…"제가 우리 김상조 후보자 답변하는 내용을 가만히 들어보면 자주듣던 말씀을 한다. 우리 장관들이 그 자리에 앉아서 답변을 할때. 벌써 통과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말투가 똑같았다 " =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김 후보자의 답변을 듣다가 소회를 밝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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