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준형

김상조 청문회, 위장전입 등 집중 추궁…대부분 부인

김상조 청문회, 위장전입 등 집중 추궁…대부분 부인
입력 2017-06-02 20:09 | 수정 2017-06-02 20:32
재생목록
    ◀ 앵커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대에 올랐습니다.

    위장전입, 논문표절 같은 각종 의혹이 쏟아졌지만 김 후보자는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청문회 전부터 '자진 사퇴'를 촉구했던 야당은 파상 공세에 나섰습니다.

    [김선동/자유한국당 의원]
    "'불공정거래위원장'의 닉네임을 가질 수 있다…"

    2005년 서울 대치동 아파트 위장전입 의혹.

    김상조 후보자는 아내의 암 치료를 위해 실제 거주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병원이 강남에 있는 모 대학 병원이었습니다. 제 처의 치료를 위해서…"

    목동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은 관행이었다며 피해갔습니다.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시세 1억 7천만 원보다 낮은) 5천만 원에 대해서 취득세를 낸 것이 맞고요. 그 당시의 거래 관행이었던 것으로…"

    현재 소유한 청담동 아파트 분양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홍일표/자유한국당 의원]
    "좋은 환경의 아파트가 어떻게 미분양으로 남아 있었는지…"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지나가다가 복덕방에서 그 미분양된 사실을 알게 됐고요."

    강연료 소득 누락이나 논문표절 등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이 없다거나 사후 승인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최운열/더불어민주당 의원]
    "(논문) 중복 게재니 자기 표절이니 이런 지적사항들이 많이 있는데요."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연구윤리 규정이 제정된 2008년 이후에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2004년 미국 대학 펠로십 연수를 두고 이른바 '스폰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관영/국민의당 의원]
    "미국 기업 CEO의 추천, 어떻게 보면 이 양반이 스폰서 아닙니까?"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추천 이유가) 소액주주 운동하는 시민운동가라는 그 평판 때문에…"

    김 후보자는 아내의 영어교사 취업에 특혜는 없다고 거듭 해명했지만, 야당은 국회 상임위의 감사를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