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지 8000㏊ 우박 피해..정부·지자체, 복구비 지원

김현철 기자 2017. 6. 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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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갑작스럽게 쏟아진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조해 피해상황 조사 및 응급복구비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우박 피해 농가를 정밀조사한 뒤 이달 말 피해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군·구당 30㏊ 이상 피해 발생 시 농식품부가 지원하며 그 이하는 지자체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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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보험금 50% 선지급..최대 5000만원 융자지원도
지난 1일 경북 영주시 단산면에 10분가량 쏟아진 우박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정부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갑작스럽게 쏟아진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조해 피해상황 조사 및 응급복구비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우박 피해 농가를 정밀조사한 뒤 이달 말 피해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군·구당 30㏊ 이상 피해 발생 시 농식품부가 지원하며 그 이하는 지자체가 담당한다.

또한 농업재해보험 가입 농가에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거쳐 각 작물별 수확기에 보험금을 지급하되, 농협의 손해평가 결과 추정 보험금의 50% 수준을 선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전문가들로 구성된 품목별 기술지원단은 이날 현장에 파견돼 피해 농작물 사후관리에 대한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아울러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6~7월 중 농축산경영자금(변동금리 1.09%)을 농가당 최대 5000만원까지 융자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틀간 7개도 25개 시군에 국지적으로 우박이 내려 발생한 농작물 피해 면적은 모두 8031㏊로 파악됐다. 작물별로는 과수 4669㏊, 채소 2540㏊, 밭작물 380㏊, 특용작물 442㏊로 지자체는 파악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6시 현재 농작물재해보험 사고 접수 면적은 862㏊ 정도이지만 이날부터 본격적인 보험사고 접수가 이루어지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honestly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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