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파리의 연인 결말, 아직도 반성"

이슈팀 남궁민 기자 입력 2017. 6. 2.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은숙 작가가 예상 밖의 결말로 시청자들에 충격을 준 '파리의 연인' 결말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보도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 작가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결말에 대해 묻자 "아직도 반성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13년 만에 자신이 쓴 시나리오의 결말에 대해 반성한 김 작가에 대해 누리꾼들은 "13년 전인데 아직도 기억난다", "극 중 인물들 때문에 마음 아파서 울다가 어리둥절해졌을 때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는 반응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4년 '파리의 연인', 허무한 결말에 시청자 '허탈'

[머니투데이 이슈팀 남궁민 기자] [2004년 '파리의 연인', 허무한 결말에 시청자 '허탈']

김은숙 작가 /사진=뉴스1

김은숙 작가가 예상 밖의 결말로 시청자들에 충격을 준 '파리의 연인' 결말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보도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 작가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결말에 대해 묻자 "아직도 반성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김 작가는 "그때는 그 엔딩이 보너스 트랙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라며 "시청자를 설득하지 못하고 욕을 들으면 그건 잘못"이라고 말했다.

2004년 방영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재벌 2세 한기주(박신양 분)와 강태영(김정은 분)의 로맨스를 그려 큰 인기를 끌었다. '애기야 가자', '내 안에 너 있다'등 많은 명대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마지막회인 20회의 결말은 많은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20회 동안 방영된 드라마 내용이 모두 여주인공 강태영의 상상 속 시나리오로 밝혀진 것.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응원해 온 시청자들은 허탈감에 드라마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당시 SBS 홈페이지에는 허무한 결말에 항의하는 시청자들의 게시글이 줄을 이었다.

13년 만에 자신이 쓴 시나리오의 결말에 대해 반성한 김 작가에 대해 누리꾼들은 "13년 전인데 아직도 기억난다", "극 중 인물들 때문에 마음 아파서 울다가 어리둥절해졌을 때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는 반응을 남겼다.

이슈팀 남궁민 기자 serendip15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