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안철수, 석고대죄해야..낮은 자세로 역량 닦아야"

박기호 기자 2017. 6. 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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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2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 대해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장을 역임했던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국민들이 볼 때 안철수 후보, 안 후보를 둘러싸고 있던 참모집단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기에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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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논문 재활용 의혹, 범죄 행위에 가까워"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2017.2.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2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 대해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장을 역임했던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국민들이 볼 때 안철수 후보, 안 후보를 둘러싸고 있던 참모집단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기에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선에서 냉정하게 평가를 받았고 부족함을 스스로 모르는 상태에서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다'고 한 것이 결과적으로 보면 국민들에게 잘못된 얘기를 했던 것"이라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낮은 자세로 조용하게 자기 세력의 역량을 닦아야 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선 "언론에 나오는 기사만 갖고도 (마음이) 편치가 않다"며 자신이 연구자로 참여했던 정부 용역 보고서를 그대로 베껴 논문을 작성했다는 표절 의혹에는 "범죄적 행위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선 "잘하고 계신다"면서도 "장관을 임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되면 곧바로 자가 치료를 쉽게 가셔야 하는데 '여기서 밀리면 기싸움에서 지는 것이다. 절대 지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가면 쿨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스마트한 태도가 좀 더 몸에 붙여야 될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 기대가 워낙 높다 보니 이에 부응하기 위해 너무 섣부른 정책이 나와서 안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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