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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고 소방헬기도 2일 오전 5시8분쯤 산불현장에 도착했다.
소방관계자는 “입체적인 진화를 위해 소방 소속 2대, 산림청 소속 8대 등 총 10대를 동원했다. (지상에선) 낙엽을 뒤져가면서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면서 “바람이 산 정상에서 유동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숨은 불씨가 날아가 옮겨붙을 가능성에 대비해 인력과 소방장비를 계속 유지하면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64대와 인원 233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5시간17분만인 2일 오전 2시25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산불 초기에는 강한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초속 5m가 넘던 강풍은 이날 오전 5시쯤 초속 1m 수준으로 잦아들며 진화작업에 속도가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