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상조 청문회’…야3당 “자진 사퇴”

입력 2017.06.02 (06:18) 수정 2017.06.0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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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립니다.

야 3당은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이어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

그동안 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해 온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송곳 검증을 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이어 논문 표절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김 후보자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수적인 자료를 후보자가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태옥(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본인의 인사검증을 위해서 필요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 것은, 정말 본인조차 제대로 공정하고 투명하지 않는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다."

국민의당도 후보자 부인의 세금 탈루 의혹과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등 의혹을 다 헤아릴 수 없다며 즉각 자진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이토록 빨리 실망으로 변할 줄 몰랐다는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바른정당도 시간을 끌수록 문제 해결은 더 어려워 진다며 김 후보자는 즉각 사퇴해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새로운 후보자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에 대해 김 후보자는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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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김상조 청문회’…야3당 “자진 사퇴”
    • 입력 2017-06-02 06:19:40
    • 수정2017-06-02 07: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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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립니다.

야 3당은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이어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

그동안 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해 온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송곳 검증을 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이어 논문 표절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김 후보자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수적인 자료를 후보자가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태옥(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본인의 인사검증을 위해서 필요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 것은, 정말 본인조차 제대로 공정하고 투명하지 않는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다."

국민의당도 후보자 부인의 세금 탈루 의혹과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등 의혹을 다 헤아릴 수 없다며 즉각 자진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이토록 빨리 실망으로 변할 줄 몰랐다는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바른정당도 시간을 끌수록 문제 해결은 더 어려워 진다며 김 후보자는 즉각 사퇴해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새로운 후보자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에 대해 김 후보자는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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