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프랑스오픈 32강..니시코리 나와라

이경재 2017. 6. 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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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테니스의 희망 정현 선수가 프랑스오픈에서 이스토민을 물리치고 메이저 대회 첫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정현은 내일(토요일) 세계랭킹 9위인 일본의 니시코리와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강하고 정확한 정현의 스트로크가 이스토민의 발을 꽁꽁 묶었습니다.

주 무기인 백핸드에다 약점이었던 포핸드에서도 자신감을 찾은 정현은 한 세트도 뺏기지 않고 3대 0으로 이스토민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개인 통산 첫 메이저대회 32강.

우리나라 선수로는 이형택 이후 10년 만에 오른 메이저 3라운드입니다.

[정현 / ATP투어 선수 : (상대가) 갑갑해 하는 게 보이는 순간 저는 그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했고, 초반 기 싸움을 잘 이겨내면서 시합이 잘 풀렸던 것 같아요.]

정현이 돌풍을 몰고 오면서 테니스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일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16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날 상대는 일본이 자랑하는 니시코리.

현재 세계랭킹 9위, 최고 4위까지 올랐고, 투어 우승 11번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을 경험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입니다.

객관적인 기록에서 정현이 아직 넘기 힘든 상대인 건 분명합니다.

[정현 / ATP투어 선수 : 랠리를 많이 가져가는 스타일이다 보니까 저도 체력적으로 준비를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몽피스와 즈베레프 등 니시코리에 버금가는 선수들을 차례로 물리쳤고, 대회 1회전에서도 샘 퀘리를 꺾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정현이 팽팽하게 스트로크 대결을 이어갈 수 있다면 니시코리가 심리적으로 쫓기는 순간, 이변의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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