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니시코리와 격돌

주영민 기자 2017. 6. 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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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67위)선수가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정현은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랭킹 80위인 우즈베키스탄의 데니스 이스토민을 1시간 51분 만에 3대 0(6-1 7-5 6-1)으로 완파했습니다.

정현은 3회전에 진출하며 랭킹 포인트 90점과 상금 11만 8천 유로, 약 1억 5천만원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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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67위)선수가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정현은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랭킹 80위인 우즈베키스탄의 데니스 이스토민을 1시간 51분 만에 3대 0(6-1 7-5 6-1)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정현은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단식 본선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2014년 US오픈 예선을 통해 메이저 대회에 데뷔한 정현은 그동안 2015년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2회전까지 오른 것이 자신의 종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3회전에 오른 것은 2007년 9월 US오픈 이형택 이후 9년 9개월 만입니다.

또 프랑스오픈으로 범위를 좁히면 2005년 이형택 이후 12년 만에 한국 선수가 롤랑 가로스 단식 본선 3회전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정현은 3회전에서 세계랭킹 9위인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와 만납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남자단식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니시코리는 지금까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11번이나 우승한 강자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맞붙게 된 정현과 니시코리의 3회전 경기는 3일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현은 1세트부터 이스토민을 몰아세우면서 기선을 잡았습니다.

정현은 첫 게임을 내준 뒤 연달아 6게임을 따내며 불과 26분 만에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를 6대 5로 따낸 정현은 3세트에서 내리 5세트를 따내며 가볍게 승부를 갈랐습니다.

정현은 3회전에 진출하며 랭킹 포인트 90점과 상금 11만 8천 유로, 약 1억 5천만원을 확보했습니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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