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거일, 한국당 특강서 "블랙리스트는 용감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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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원인을 점검하고 향후 당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유한국당 1박2일 회의에서 "블랙리스트는 용감한 시도", "촛불민심 원인은 경제 불안", "태극기 집회는 보수의 희망" 등의 발언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소설가 복거일씨는 1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을 헐뜯는 작품을 지원할 수가 없지 않느냐 해서 나온 것이 블랙리스트 사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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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단양=뉴시스】이현주 한주홍 기자 = 대선 패배 원인을 점검하고 향후 당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유한국당 1박2일 회의에서 "블랙리스트는 용감한 시도", "촛불민심 원인은 경제 불안", "태극기 집회는 보수의 희망" 등의 발언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소설가 복거일씨는 1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을 헐뜯는 작품을 지원할 수가 없지 않느냐 해서 나온 것이 블랙리스트 사건"이라고 밝혔다.
복씨는 "문화계에서 그게 발생했는데 99%가 인종주의적 내지 사회주의적 생각을 갖고 있으니까 나오는 작품마다 편향될 수밖에 없다"며 "북한을 은밀히 칭찬하고 미국과 일본에 대한 협력을 줄이자는 얘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툴렀던 건 있지만 용감한 시도였다"며 "적어도 정부 돈으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폄하하고 약화시키는 작품에 돈이 들어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촛불 민심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권 4년 간 불황이 이어졌다"며 "경제 때문에 민심이 사나워져 정권이 안 힘들 수가 없다. 박근혜 정권 불행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경제가 불안했다는 점인데 촛불 민심이 그걸 뜻한다"고 주장했다.
복씨는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이 나와서 이념을 뭘 알겠냐, 못살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보수에게는 아주 희망찬 현상이 있다"며 "바로 태극기 집회다. 그 열기는 대단하고 순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복씨는 "자기 시간, 자기 돈으로 나와서 몇 시간씩 행진하고 깃발 흔들고 기부까지 한다"며 "이런 운동은 세계적으로 봐도 이해가 안 될 만큼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충북 단양에서 1박2일 연석회의를 갖고 7·3 전당대회를 포함한 차기 지도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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