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크기’ 우박 쏟아져…피해 속출

입력 2017.06.01 (12:15) 수정 2017.06.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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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

어제 일부 지방에 골프공 크기만 한 우박이 약 한 시간가량 쏟아졌습니다.

과수와 작물이 우박에 맞아 떨어지고 차량과 비닐하우스에도 구멍이 뚫렸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무서운 기세로 우박이 떨어집니다.

골프공만 한 크기의 우박이 도로를 하얗게 뒤덮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전남 담양과 전북 순창 등 호남 지역에 약 한 시간가량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비닐하우스 오십여 동에 구멍이 뚫렸고, 사과, 고추, 블루베리 등 과수나 작물은 열매가 떨어지고, 줄기까지 꺾였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농작물 피해면적만 7백 헥타르에 이릅니다.

차량 유리나 지붕도 그대로 뚫릴 정도로 충격이 컸고, 정전 피해도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혼비백산했습니다.

<인터뷰> 이보현(담양군 금성면) : "잠깐 이러다 괜찮겠지 했더니, 나중에는 장난이 아니고 그냥 아주 축사에 있었는데 축사가 허물어질 줄 알고 무서워서..."

충남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도 어제 오후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자치단체는 농가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규모를 집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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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공 크기’ 우박 쏟아져…피해 속출
    • 입력 2017-06-01 12:16:03
    • 수정2017-06-01 12: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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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

어제 일부 지방에 골프공 크기만 한 우박이 약 한 시간가량 쏟아졌습니다.

과수와 작물이 우박에 맞아 떨어지고 차량과 비닐하우스에도 구멍이 뚫렸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무서운 기세로 우박이 떨어집니다.

골프공만 한 크기의 우박이 도로를 하얗게 뒤덮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전남 담양과 전북 순창 등 호남 지역에 약 한 시간가량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비닐하우스 오십여 동에 구멍이 뚫렸고, 사과, 고추, 블루베리 등 과수나 작물은 열매가 떨어지고, 줄기까지 꺾였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농작물 피해면적만 7백 헥타르에 이릅니다.

차량 유리나 지붕도 그대로 뚫릴 정도로 충격이 컸고, 정전 피해도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혼비백산했습니다.

<인터뷰> 이보현(담양군 금성면) : "잠깐 이러다 괜찮겠지 했더니, 나중에는 장난이 아니고 그냥 아주 축사에 있었는데 축사가 허물어질 줄 알고 무서워서..."

충남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도 어제 오후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자치단체는 농가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규모를 집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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