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일대 우박·소나기...수서역 누수

서울 강남 일대 우박·소나기...수서역 누수

2017.06.01.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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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일대에 갑자기 우박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역에서는 소나기로 물이 들이쳐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서울 강남 일대에 갑자기 우박이 쏟아졌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 일대에 비를 동반한 지름 1㎝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는데요.

일부 놀란 시민들이 우박을 피하느라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대기가 불안정해 우박이 떨어졌다며 이상 현상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큰 우박이 떨어지면 건물 등 실내로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우박 피해 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기 지역 일부에도 오후부터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피해도 우려됩니다.

[앵커]
서울 수서역에는 물이 새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물이 새는 지점은 서울 수서고속철도의 수서역 플랫폼에서 탑승장으로 내려가는 곳입니다.

지하 1층에서 1층 사이 구간인데, 지금도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4기는 작동을 멈췄고, 직원들은 물기를 닦아내는 등 안전 조치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완성된 수서고속철도역은 지난 19일에도 물이 샜다는 제보가 접수된 곳입니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부실공사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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