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캡쳐 서울 지역에 우박이 내려 시민들이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 일부지역에 굵은 우박이 내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우박이 내린다는 소식과 영상을 공유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SNS 상에는 우박이 내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시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서울에 우박이 내리는건 처음 보는 것 같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우려 섞인 반응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담양에 온 우박 보니 차량도 파손되던데 걱정된다", "창문에 우박이 부딪히는 소리가 너무 커서 무섭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지난달 31일 오후에는 70여분간 전남 양군 금성면과 용면 일대에 최대 지름 10cm 크기의 우박이 내리기도 했다. 우박으로 인해 차 유리창이 깨지고 비닐하우스가 찢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우박은 하늘에서 눈의 결정 주위에 차가운 물방울이 얼어붙어 땅 위로 떨어지는 덩이를 말한다. 이날 쏟아진 우박은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로 인한 대기 불안정 때문으로, 지표면의 공기가 상층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 온도 차가 생기면서 강한 대류작용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달 31일 예보를 통해 오늘(1일)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도, 충북 북부 등 중부지방과 경상도에 낮부터 돌풍과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