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7일의왕비', 상승세 '군주'·'수트너'..치열 수목극 대전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6.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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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새로운 수목극 대결의 승자는 여전히 '군주'였다. '7일의 왕비'는 동시간대 시청률 3위로 출발하게 됐지만 호평으로 역전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31일 오후 KBS 2TV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첫 방송됐다. '7일의 왕비'는 SBS '수상한 파트너', MBC '군주'보다 3주 늦게 시청자들과 만나며 수목극 대열에 합류했다.


'7일의 왕비'는 왕비였던 신채경(박민영 분)이 7일 만에 폐위, 형장에 오르는 장면으로 극을 열며 시선을 잡았다. 이동건은 그동안 수없이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했던 연산군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역 박시은, 백승환의 풋풋한 만남은 훗날 박민영과 연우진이 표현할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군주'와는 또다른 사극의 매력을 예고한 '7일의 왕비'이지만 시청률은 아쉬웠다. 6.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꼴찌에 머물렀다.

하지만 아직 첫 방송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이미 3주 동안 시청층을 확보한 '군주', '수상한 파트너'와 대결에서 얻은 기록이라 값졌다. '7일의 왕비'는 '군주'(11.7%, 13.6%)와는 격차가 있지만 '수상한 파트너'(7.5%, 9.3%)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군주'와 '수상한 파트너' 역시 본격적인 전개를 열며 시청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군주'는 세자 이선(유승호 분)와 대신 세자 역할을 맡게 된 이선(엘 분), 한가은(김소현 분)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짜였고 편수회와 세자의 대결구도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는 은봉희(남지현 분)이 누명을 썼던 살인사건 진범이 밝혀지며 로맨스와 스릴러라는 복합 장르의 매력을 서서히 보여주는 중이다. '군주'는 자체 최고 시청률에 근접한 시청률을, '수상한 파트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군주'가 '7일의 왕비', '수상한 파트너'와 경쟁에서 계속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어떤 작품이 역전에 성공해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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