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담양 지역에 떨어진 우박으로 차량 유리 파손 등 피해가 이어졌다. /사진=뉴시스
5월31일 담양 지역에 떨어진 우박으로 차량 유리 파손 등 피해가 이어졌다. /사진=뉴시스

담양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5월31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남 담양 일대에 최대 지름 4cm에 이르는 우박이 저녁 시간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차량 피해 등이 보고됐다.
특히 우박이 차량 유리를 그대로 깬 사진 등이 퍼지면서 우박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날 우박은 전남 담양, 장성, 곡성 등지에서 관측됐다. 크기는 지름 0.5cm부터 4cm까지 다양했다.

이날 오후 7시20분께쯤 담양군 용면 한 주택의 기와 지붕이 우박에 파손된 데 이어 오후 6시45분쯤부터 담양군 용면 면사무소에 주차된 차량 8대의 앞유리 등이 깨지거나 금이 갔다. 담양호 등지를 지나던 차량 6대도 유리가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 비닐하우스 등 경작지 피해도 다수 보고됐다.


담양 일부 마을과 도로는 하얀 우박으로 뒤덮이면서 1일 소방당국이 나서 우박을 치우기도 했다. 이날 우박 피해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담양 우박, '지름 최대 4cm' 차유리 그대로 관통
담양 우박, '지름 최대 4cm' 차유리 그대로 관통
담양 우박, '지름 최대 4cm' 차유리 그대로 관통
담양 우박, '지름 최대 4cm' 차유리 그대로 관통
담양 우박, '지름 최대 4cm' 차유리 그대로 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