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7일의 왕비' 이동건, 순정남은 잊어라

정현중 인턴기자 / 입력 : 2017.06.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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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동건이 특유의 순정남 캐릭터를 잊게 하는 연기 변신을 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서는 이동건이 이역(백승환 분)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모습의 이융을 연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동건은 지난 2월 종영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나연실(조윤희 분)을 향한 순정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동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런 순정남 이동건이 '7일의 왕비'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폭군 이융 역을 맡았다. 그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친동생 이역(연우진 분) 마저 살해하려 했다. 잔혹하고, 매정한 남자로의 변신은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동건의 연기 변신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어린 이역(백승환 분)과 말타기 시합으로 내기를 걸 때는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캐릭터의 잔인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분노를 눈빛에 담음과 동시에 억지로 짓는 미소를 보여 진정한 악인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그는 반전 매력을 예고하기도 했다. 동생에 대한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칼을 거둬들이면서 순수했던 청년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분명 순정남을 잊게 한 연기였지만, 과거엔 어떤 성격이었는지 호기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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