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력자립률 20%로 끌어올릴 것.. 2020년까지 원전 2기 분량 에너지 감축"

2017. 5. 3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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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목표는 2020년까지 원전 2기 분량의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줄이고 서울시의 전력자립률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에너지콘퍼런스'에서 '원전하나줄이기'에 대해 "1단계 목표는 조기 달성하고 2단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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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에너지콘퍼런스 개최.. 박원순 시장, 2단계 추진 밝혀

“2단계 목표는 2020년까지 원전 2기 분량의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줄이고 서울시의 전력자립률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에너지콘퍼런스’에서 ‘원전하나줄이기’에 대해 “1단계 목표는 조기 달성하고 2단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콘퍼런스에는 미국, 영국, 독일 등의 에너지 분야 석학들을 비롯해 국내외 환경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원전하나줄이기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확대해 원전 1기에서 생산되는 에너지(200만 TOE)를 줄이자는 정책으로 2012년 시작됐다. 박 시장은 특별연설을 통해 “원전하나줄이기가 만든 가장 큰 성과는 에너지 주권을 자각한 에너지 시민의 탄생”이라며 원전과 석탄의 시대에서 벗어나 ‘스마트한 에너지 서비스’와 ‘100% 재생가능 에너지’ 시대로 나아갈 것을 제안했다.

콘퍼런스는 도시에너지 정책 사례를 소개하는 하워드 최 전 LA카운티 지속가능성 사무소 총괄 매니저의 기조연설에 이어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존 번 미 델라웨어대 석좌교수와 안병욱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이 원전하나줄이기 개념의 진화와 정책 추진 5년을 되돌아보는 기조발제를 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제2세션에서는 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이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소개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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