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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국회인준 통과…文정부 남은 인선 서두를 듯

우상호·박범계·홍영표 등 정치인 입각 가능성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7-05-31 19:00 송고
정세균 국회의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 시키고 있다. 이날 국회는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출석의원 188명 가운데 찬성 164명, 반대 20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가결했다. 2017.5.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 시키고 있다. 이날 국회는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출석의원 188명 가운데 찬성 164명, 반대 20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가결했다. 2017.5.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31일 통과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남은 인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국정공백을 메우기 위해 취임 첫날인 10일 이낙연 전 전남도지사를 초대 국무총리로 내정했다.
이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자리도 채웠다. 장관급인 국가정보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 차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이 총리를 비롯한 강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야당이 강하게 반대하며 인사 속도는 주춤하는듯 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야당에 양해를 구하고 설득하는 방식으로 정면돌파 방식을 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 외교부, 교육부, 통일부,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등 6개부처의 차관을 임명한 데 이어 이르면 1일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과 4성 장군 출신의 백군기 전 의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이 거론된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은혜 의원과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0일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의원(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2017.5.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박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0일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의원(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2017.5.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박세연 기자

행자부, 문체부, 국토부, 해수부 장관에 민주당 소속 현직 의원들이 내정된 만큼 다수의 정치인의 입각 가능성도 제기된다.

통일부 장관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상호 의원, 송영길·홍익표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도 거론된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김영주·홍영표·이용득 의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변재일·김병관 의원 등 정치인들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개혁의 과제를 안고 있는 법무부 장관에는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최병모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정연순 민변 회장이 거론된다. 법조인 출신 정치인 박범계·전해철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박영선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최근엔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오영호 전 코트라(KOTRA) 사장,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내정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우태희 2차관의 승진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권인숙 명지대 교육학습개발원 교수,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는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동걸 동국대 교수,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의 이름이 나온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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