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박춘란 서울 부교육감, 차관 발탁..'교육부 최초 여성 차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 차관에 박춘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발탁됐다. 박 신임 차관은 교육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차관이다.

박춘란 신임 교육부 차관

청와대는 31일 박 차관을 포함해 기재부와 외교부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박 신임 교육부 차관은 1965년 경남 고성 출생으로 진주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9년 행정고시(33회)에 합격한 뒤 노무현정부 시절인 2004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 혁신담당관·인력수급정책과장·대학정책과장, 경북대 사무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지원관, 충북 부교육감, 교육과학기술부 정책기획관, 교육부 대학정책관, 충남 부교육감, 교육부 평생직업국장을 거쳐 현재 서울시 부교육감으로 재직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여성 최초 국장 등 교육부 내에서 항상 ‘여성 1호’ 타이틀을 달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며 “꼼꼼한 업무 스타일로 신임 장관을 보좌하면서 교육부를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1965년 경남 고성 출생 △1983년 진주여고 △1988년 서울대 사법학과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법학 석사 △1990년 교육부 사무관(행시 33회) △2004년 교육인적자원부 혁신담당관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 인력수급정책과장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정책과장 △2007년 경북대 사무국장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지원관 △2008년 강릉원주대 사무국장 △2010년 중앙공무원교육원(파견) △2012년 충북 부교육감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정책기획관 △2013년 교육부 대학정책관 △2014년 충남 부교육감 △2015년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2016년 서울시 부교육감

신하영 (shy110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