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 "사드 추가반입 4기 문구 삭제 지시한 적 없다"

박성진 기자 2017. 5. 31. 14: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한민구 국방장관은 31일 기자들에게 사드 발사대 추가반입 청와대 보고 누락 논란에 대해 “대화를 하다보면 서로 관점이 차이날수 있고 뉘앙스 차이라든지 이런데서 그러한 차이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장관

한 장관은 국방부의 사드 4기 추가 반입 배치 보고서의 삭제 지시 의혹에 대해서는 “그건 제가 지시한 일이 없죠. 지시할 일도 아니고”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또 “이일이 기본적으로 조사가 진행중인 일이라서 개별적인 사안 하나하나에 대해서 가부와 말씀드리는것이 전체적 상황 정리하는데 도움 되지 않는다”며 “제가 다 조사가 다 되면 그때에 제가 필요하면 한말씀 드릴수 있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그런게 있었나요’라고 말한 워딩 논란에 대해서는 “그거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추가배치가 고의 누락됐다’는 청와대 발표에 대해서는 “그것도 조사과정서 나온 이야기고···”라며 “다 끝나면 결과 봐야죠”라고 했다.

한 장관은 “실무자들은 보고 표현쪽에 다 표현됐다고 봐서 숫자표기를 안했고, 주고 받은 것 이해하는 수준에사 차이 있을수 있다. 그정도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사드) 보고서는 실무선에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진 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