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문자폭탄, 대신할 명칭 만들어 공개할 것"

2017. 5. 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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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에서 야당 의원들에게 쏟아진 '문자폭탄'과 관련, 어감이 부정적이라며 이를 대신할 명칭을 만들어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자폭탄'이라는 명칭, 매력적이지만 자극적인 이 브랜드의 문제는 폭력적 이미지가 우선한다는 데 있다. 단지 명칭 때문에 국민들의 귀한 의견이 폄하되고 조롱받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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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에서 야당 의원들에게 쏟아진 '문자폭탄'과 관련, 어감이 부정적이라며 이를 대신할 명칭을 만들어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자폭탄'이라는 명칭, 매력적이지만 자극적인 이 브랜드의 문제는 폭력적 이미지가 우선한다는 데 있다. 단지 명칭 때문에 국민들의 귀한 의견이 폄하되고 조롱받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다"고 썼다.

그는 "극히 일부 문자의 내용이 과격할 경우 그 폐해는 문자를 보낸 모두에게 덧씌워진다. 단지 '문자폭탄'이라는 명칭 때문"이라며 "문자를 폭력으로 규정하는 이 명칭의 부정적 이미지는 이해가 상충되는 집단으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25일 오전 국회 청문회장에서 자유한국당 한 의원이 잇따르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다. jeong@yna.co.kr

그는 "국민들의 문자참여가 정치인들을 감시하고 이 시대 참여 민주주의의 새로운 카테고리 명칭이 될 브랜드, '문자폭력'을 대신할 브랜드를 여러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제가 한번 만들어 봤다"며 이날 오후 10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댓글에서 가장 선호하는 명칭은 '문자참여'였고 그다음이 '문자소통', '문자세례' 순이었다. 의미는 좋은데 좀 약하고 평이하다"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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