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정유라 송환, 정윤회 바늘방석 앉은 꼴”

동아닷컴
입력 2017년 5월 31일 08시 2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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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이자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31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국내로 송환되는 것과 관련, “정윤회는 바늘방석 앉은 꼴”이라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유라 송환, 애마소녀가 애마부인 귀국하는 꼴이고 애마악동이 애마악녀 송환되는 꼴”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총재는 “최순실·정유라는 애마로 흥하고 애마로 망한 꼴이고 자업자득 꼴”이라면서 “정유라 송환되는 날, 박근혜 대통령 구인은 악연 중의 악연 꼴이고 정윤회는 바늘방석 앉은 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검찰 호송팀은 이날 오전 4시 8분경 정유라 씨가 경유지인 암스테르담공항에 기착한 인천행 대한항공 KE926편에 탑승한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정유라 씨를 태운 국적기는 이날 오후 3시 5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항공편 사정상 도착 시간이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