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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오늘 입국…'뇌물수사' 특수부 조사실 직행

사회

연합뉴스TV 정유라 오늘 입국…'뇌물수사' 특수부 조사실 직행
  • 송고시간 2017-05-31 07:47:46
정유라 오늘 입국…'뇌물수사' 특수부 조사실 직행

[앵커]

덴마크에서 출발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오늘(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검찰은 정 씨가 공항에 내리는 즉시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호송할 계획인데 삼성 뇌물 의혹 수사를 맡았던 특수1부가 주로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을 출발한 정유라 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오늘 오후 3시 5분 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검찰은 공항에 내리는 즉시 정 씨를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할 방침입니다.

정 씨는 일반인 입국장이 아닌 별도 통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공항을 나오기 직전 포토라인에 서게 됩니다.

이화여대 학사 특혜 등의 의혹에 대해 어머니인 최순실 씨가 한 일일 뿐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온 정 씨가 이 자리에서 어떤 심경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정유라> "저는 아예 그때는 학교에 간 적이 없어서 담당 교수님이고 뭐고 하나도 모르는 시절이었어요."

검찰은 48시간의 체포 시한 만료 전 정 씨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일단 주된 조사는 특수1부에서 맡게 됩니다.

특수1부는 삼성 뇌물죄 의혹 수사를 했던 팀으로 정 씨가 삼성 자금 지원의 수혜자인 만큼 관련 내용을 조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첨단범죄수사부에서는 정 씨의 도피자금과 변호사 비용의 출처 등 해외 재산 의혹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 씨의 변호는 최 씨의 변호인이기도 한 이경재 변호사 등이 맡을 예정입니다.

한편 정 씨는 해외에 함께 머물렀던 두 살배기 아들은 일단 현지에 남겨두고 혼자 입국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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