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박민영, 첫회부터 파란만장 삶 예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5.3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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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몬스터 유니온


배우 박민영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 유니온)의 첫 방송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예고했다.

31일 오후 방송될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사극이다.


제작진은 첫 회 방송을 앞두고 여주인공 박민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민영은 하얀 소복 차림으로 형장에 선 모습이다. 고된 고초를 겪은 듯 긴 머리는 흐트러져 있고, 낯빛도 생기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창백하다. 형장에 선 그녀의 얼굴 바로 앞에는 굵은 밧줄이 고리로 묶인 채 매달려 있다.

그녀의 얼굴을 가리려는 군관의 행동, 저 멀리서 그녀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슬픈 표정 등이 위압적이고 아픈 분위기를 형성한다

극중 박민영은 7일 동안 왕비였던 비운의 여인 신채경 역을 맡았다. 사랑과 역사라는 두 개의 커다란 폭풍에 휩싸여야 했던 여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박민영이 첫 회부터 이렇게 형장에 서게 된 것이다. 단경왕후로 기록된 그녀가 형장에 올라서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지, 첫 회부터 이토록 강렬한 이야기를 풀어낸 신채경의 삶이 얼마나 파란만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박민영의 존재감이다. 차마 눈물을 떨어트리지 못하는 눈, 슬픔이 가득 채워진 처연한 표정 등이 눈길을 끈다. 또 단번에 시선이 멈출 만큼 강렬하기까지 하다. 박민영에 의해 극중 신채경이 얼마나 가슴 시린 운명에 사로잡혔는지, 그녀의 삶이 얼마나 처절하고도 아플지 단번에 와 닿는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7일의 왕비'는 첫 회부터 폭풍 같은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선사할 것이다. 박민영이 연기하는 신채경이 어떻게 운명에 휩싸이게 되는지 집중해서 보면 몰입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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