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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한반도 사드 배치 과정 매우 투명"

美 국방부 "한반도 사드 배치 과정 매우 투명"
입력 2017-05-31 06:06 | 수정 2017-05-3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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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 대통령의 사드 배치 과정 조사 지시에 대한 미국 쪽의 반응, 입장이 새벽에 나왔습니다.

    "배치 과정은 매우 투명했고 한국 정부와 밀접하게 논의했다"고 했습니다.

    이번 사드 논란은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 국방부는 한국 정부와의 한반도 사드 배치 과정은 매우 투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매우 밀접하게 일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드 배치 전 과정 내내 취한 조치는 매우 투명했다면서, 사드 프로그램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의 반입 사실을 보고받고 충격적이라고 밝힌 데 따른 반응입니다.

    미국은 지속적으로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주한미군과 한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방어적 조치라는 입장을 취해 왔습니다.

    [수전 손턴/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
    "사드배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받는 나라가 취할 수 있는 매우 합리적인 조치입니다."

    앞서 홍석현 특사는 지난 17일 백악관 방문 때 국내에서 사드 배치 과정에 절차상 문제에 대한 논란이 있으며 국회 논의가 불가피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 내 상황을 알고 있으며 존중한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미 정부가 입장차를 보임에 따라 다음 달 말 예정된 정상회담이 사드 향배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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