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메이저 대회 첫 3회전 진출 '보인다'

2017. 5. 3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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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67위·삼성증권 후원)이 메이저 대회 3회전 진출 가능성도 부풀렸다.

정현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600만 유로·약 452억원) 남자단식 1회전 샘 퀘리(28위·미국)와 경기에서 3-1(6-4 3-6 6-3 6-3)로 이겼다.

정현이 이번 대회 3회전에 오르면 2007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약 10년 만에 한국 선수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32강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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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67위·삼성증권 후원)이 메이저 대회 3회전 진출 가능성도 부풀렸다.

정현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600만 유로·약 452억원) 남자단식 1회전 샘 퀘리(28위·미국)와 경기에서 3-1(6-4 3-6 6-3 6-3)로 이겼다.

2015년 이 대회 예선 1회전, 지난해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하며 프랑스오픈에서 좀처럼 승리를 따내지 못한 정현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승리를 챙기며 본선 64강에 진출했다.

정현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를 물리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5년 US오픈에서 당시 69위였던 정현은 95위 제임스 덕워스(호주)를 3-0(6-3 6-1 6-2)으로 제압했고,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세계 랭킹 105위로 출전해 79위였던 렌조 올리보(아르헨티나)를 3-0(6-2 6-3 6-2)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이 물리친 퀘리는 이전 덕워스나 올리보와는 차원이 다른 선수들이다.

2011년 세계 랭킹 17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9번이나 우승한 강호다.

역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만난 상대 가운데 경력이 화려한 선수를 처음 꺾은 정현은 메이저 대회 첫 3회전 진출 가능성도 부풀렸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데니스 이스토민(80위·우즈베키스탄)이다.

정현은 이스토민과 지금까지 두 번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2015년 데이비스컵에서 처음 대결해 2세트 경기 도중 정현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했고, 지난달 말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는 정현이 2-0(6-4 6-4)으로 승리했다.

2008년 이형택 이후 9년 만에 한국 선수로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 오른 정현은 2회전에서 비교적 해볼 만한 상대를 만나면서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정현은 뉴욕타임스, 유로스포츠 등 외국 주요 매체로부터 '주목할 선수'로 거론됐다.

정현이 이번 대회 3회전에 오르면 2007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약 10년 만에 한국 선수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32강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이형택은 2007년 US오픈에서 4회전인 16강까지 올랐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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