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세브란스 뇌혈관센터 의료진이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뇌혈관 조영술을 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강남세브란스 심뇌혈관병원 뇌혈관센터는 신경외과·신경과·영상의학과·재활의학과·응급의학과 의료진들로 구성돼 있다. 뇌경색·뇌출혈 등 뇌졸중과 뇌동맥류·뇌동정맥기형·경동맥협착증 등 다양한 뇌혈관 질환을 협진체계를 이용하여 치료한다.
혈관 내 시술과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최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실과 다채널 뇌컴퓨터촬영장치, 미세수술현미경, 수술항법장치 등 최첨단 장비들을 일찍부터 도입해 임상에 적용하며 국내 뇌혈관 질환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급성 뇌경색 혈전용해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병원 도착부터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뇌졸중 환자의 혈전용해제 치료성공률과 치료 예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상진료뿐 아니라 더 나은 모델을 찾기 위한 관련 전문가들 간 공조 노력들은 연구역량에서 더욱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뇌혈관센터 뇌졸중연구팀(신경과 이경열 교수, 신경외과 정준호·김용배 교수, 영상의학과 서상현 교수)은 현재까지 발행된 경동맥협착 관련 192개 논문을 검토해 국내 상황에 적합하고, 더 나은 치료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주진양 뇌심혈관병원장은 “뇌혈관 질환은 치료가 어렵고 대부분 후유증을 남기게 되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40세 이상이 되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혈압을 측정하고 당뇨·고지혈증 등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정밀 검사를 통해 뇌혈관 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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