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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9일 금요일

  • 신라면세점, 결국 인천공항 사업권 반납···“영업 손실 너무 커”
    속보신라면세점, 결국 인천공항 사업권 반납···“영업 손실 너무 커”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점 임대료 분쟁 중이던 신라면세점이 결국 면세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델신라는 면세점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한 이유로 “영업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호텔신라는 이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28만명은 카드 비밀번호·CVC번호까지 유출
      속보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28만명은 카드 비밀번호·CVC번호까지 유출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조 대표이사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해킹 사고 언론 브리핑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된 회원 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유출된 정보는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해당 온라인 서버를 통한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라고 밝혔다.

    • ‘이종섭 귀국 명분용’ 방산공관장 회의···안보실 비서관도 “안보실이 주도” 진술
      ‘이종섭 귀국 명분용’ 방산공관장 회의···안보실 비서관도 “안보실이 주도” 진술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안보비서관이 최근 이명현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귀국 명분용으로 지목된 지난해 3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대해 “안보실이 주도한 것이 맞다”고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조만간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안보실이 당시 회의를 왜 준비했는지, 대통령실의 지시로 이뤄진 건 아닌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 법원, 지귀연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특검 사건 신속재판 대응키로
      법원, 지귀연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특검 사건 신속재판 대응키로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부에 법관을 추가 배치하고 형사법정을 늘리는 등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재판부에는 일반 사건 배당을 줄여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이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추진하며 법원을 압박하고 나서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 내란 특검, 국정원 비서실 압수수색···조태용 ‘홍장원 메모’ 위증 수사
    단독내란 특검, 국정원 비서실 압수수색···조태용 ‘홍장원 메모’ 위증 수사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18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위증 혐의와 관련해 국정원 비서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 원장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이른바 ‘체포조 명단’ 메모와 관련해 위증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이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국정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있다. 특검은 국정원에 임의제출 형식으로 국정원 내부 CC(폐쇄회로)TV 영상 자료 등을 제출받을 예정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국정원 비서실이 포함됐다.

  • 권성동 구속 다음날 당사 압수수색···국힘 ‘통일교 입당’ 리스크 재점화
    권성동 구속 다음날 당사 압수수색···국힘 ‘통일교 입당’ 리스크 재점화

    김건희 특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구속된 다음날인 18일 국민의힘 당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권 의원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특검 수사가 본격화하며 국민의힘의 ‘통일교인 집단 입당 의혹’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 말살을 위한 압수수색”이라며 반발했다.

    • 타임지 표지 등장한 ‘더 브리지’ 이 대통령···“미·중 잇는 가교 역할”
      타임지 표지 등장한 ‘더 브리지’ 이 대통령···“미·중 잇는 가교 역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18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더 브리지(The Bridge·가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계기로 지난 3일 타임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는 한미동맹에 기반한다. 하지만 지리적 근접성과 역사적·경제적·인적 교류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을 수는 없다”며 “적절한 수준에서 관계를 관리해야 하고, 서방 세계도 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재용보다 부자된 85년생 중국 천재···캠브리콘은 누구 영상 컨텐츠
      이재용보다 부자된 85년생 중국 천재···캠브리콘은 누구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캠브리콘가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한달새 크게 오르며 중국판 엔비디아라는 평가를 받는다. 18일 오후 1시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캠브리콘 주가는 1462위안에 거래됐다. 이는 한달전(950 위안)보다 53%오른 수치다. 캠브리콘은 2016년 설립된 AI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다. 2020년 상하이 커촹반에 상장했고 2022년 말 미국의 거래 제한 명단인 엔티티 리스트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외국산 AI 칩 구매 자제를 권고하면서 화웨이와 함께 급부상했다.

    • 태국·캄보디아, 국경 철조망 철거로 충돌해 최소 28명 부상···외신 “휴전 이래 최대 사건”
      태국·캄보디아, 국경 철조망 철거로 충돌해 최소 28명 부상···외신 “휴전 이래 최대 사건”

      태국·캄보디아 간 국경지역에 설치된 태국 측 철조망을 철거하려는 캄보디아인과 태국군이 충돌해 최소 28명이 다쳤다. AP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태국 사께오주 국경 지역에 있는 반농야께우 마을에서 태국군이 설치한 철조망에 항의하는 캄보디아인 약 200명과 태국군이 충돌했다. 이번 충돌로 캄보디아 시위대 최소 23명과 태국군 최소 5명이 부상당했다.

  • 조지아주 인사 “한국 기술자 복귀 내부 논의 중···우리는 이들에게 의존”
    조지아주 인사 “한국 기술자 복귀 내부 논의 중···우리는 이들에게 의존”

    미국 조지아주 경제 분야 인사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됐다가 일주일간 구금 뒤 귀국한 한국인 노동자들의 복귀 방안이 내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립 톨리슨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은 17일(현지시간)자 ‘서배너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돌아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차 공장에 일하는 사람들은 장비를 설치하고 임직원들에게 배터리 셀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내년부터 56·66세 국가검진에서 폐 기능 검사받는다···당뇨 관리도 강화
    내년부터 56·66세 국가검진에서 폐 기능 검사받는다···당뇨 관리도 강화

    내년 1월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폐 기능 검사도 함께 받게 된다. 18일 보건복지부는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폐 기능 검사 신규 도입,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은 주요 호흡기 만성질환으로 유병률이 12%로 높다. 하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고,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항목 도입을 통한 조기발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금연 서비스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사후관리와 연계함으로써 중증 질환으로 악화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저수율 30% 바라보는 오봉저수지···강릉시 “추석 연휴 전 생활용수 정상화 총력”
      저수율 30% 바라보는 오봉저수지···강릉시 “추석 연휴 전 생활용수 정상화 총력”

      “씻을 물이라도 있어야 오라고 할 것 아닙니까. 추석 연휴 전까지 제한 급수가 풀리지 않으면 역귀성도 생각하고 있어요.” 18일 오후 강원 강릉시 내곡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연순씨(78)는 “평생 이렇게 심한 급수난은 처음 겪어 본다”라며 “생활용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명절 분위기도 순식간에 실종될 것”이라고 혀를 찼다.

    • 불법추심에 숨진 성노동자 1주기 추모식···동료들 “우리 죽음은 사회적 죽음”
      불법추심에 숨진 성노동자 1주기 추모식···동료들 “우리 죽음은 사회적 죽음”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성노동자 고 심모씨의 1주기를 맞아 동료들이 거리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미아리 성노동자 이주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 앞에서 심씨의 추모식을 하고 성매매 집결지인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의 이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심씨의 제사상은 경찰 바리케이드 앞에 차려졌다. 영정 속 고인은 앳된 얼굴이었다.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 죽음으로 싸우겠다’고 적힌 손팻말을 든 고인의 생전 사진도 놓였다. 검은 옷차림의 동료들은 수척한 얼굴로 접이식 상 위에 과일과 전, 떡, 국, 소주와 캔맥주를 올렸다. 영정 앞에 향을 피우고 절을 올린 뒤, 눈시울을 붉힌 채 멍하니 사진을 바라보다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 로보락·샤오미 무선청소기 흡입력, 삼성·LG보다 떨어지는데 ‘뻥튀기’
      로보락·샤오미 무선청소기 흡입력, 삼성·LG보다 떨어지는데 ‘뻥튀기’

      시중에 유통 중인 무선 청소기 흡입력 표시 단위가 제품별로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표준이 없다보니 로보락·샤오미 등 중국산 무선 청소기들은 외부 공기를 흡입하는 성능과 직접 관계없는 파스칼(Pa) 단위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이들 제품의 성능이 더 우수한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 무선 청소기 흡입력 표시 단위는 앞으로 ‘와트’(W)로 통일된다.

  • 6·27이후 멈췄던 서울 아파트값, 9·7 발표 뒤 마포·성동 ‘쑥’ 올랐다
    6·27이후 멈췄던 서울 아파트값, 9·7 발표 뒤 마포·성동 ‘쑥’ 올랐다

    6·27 대책 이후 줄어들던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9·7 부동산 공급계획 발표 이후 되레 확대됐다. 규제구역으로 묶이지 않은 성동·마포·광진구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시장을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공급계획 발표 뒤 다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9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12% 올라 전주(0.09%)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커졌다.

  • 한강버스는 관광용? 운항 첫날 연속 ‘매진’···“여행 온 기분 들어”
    한강버스는 관광용? 운항 첫날 연속 ‘매진’···“여행 온 기분 들어”

    서울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 첫날인 18일 첫 배부터 탑승권이 매진됐다. 이날 한강버스 선착장에는 가족단위 승객부터 자전거 동호회 등도 몰렸다. 서울시가 밝힌 ‘출퇴근용’ 용도보다는 ‘관광용’으로서 가능성이 확인된 셈이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마곡선착장은 오전 11시 첫 배에 맞춰 나온 시민들로 일찌감치 붐볐다.

    • 47m 테이블에 식기만 1452점···트럼프, 영국 윈저성 호화 국빈 만찬에 “생애 최고 영예”
      47m 테이블에 식기만 1452점···트럼프, 영국 윈저성 호화 국빈 만찬에 “생애 최고 영예”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17일(현지시간) 오후 윈저성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해 성대한 국빈 만찬을 열었다. 찰스 3세는 윈저성 세인트 조지 홀에서 열린 만찬 환영사를 통해 “이 특별하고 중요한 일은 우리 두 위대한 나라 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독재가 유럽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두 나라는 중대한 외교적 노력에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대통령님은 세계의 가장 다루기 어려운 몇몇 분쟁의 해법을 찾는 데 개인적인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 검찰, ‘코인 수사무마 의혹’ 현직 경찰서장 등 압수수색
      검찰, ‘코인 수사무마 의혹’ 현직 경찰서장 등 압수수색

      검찰이 가상자산 사건 피의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는 서울지역 경찰서장 등 현직 경찰을 압수수색했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이날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장 A총경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A총경은 가상자산 투자 사건 피의자 B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 “한여름에 덥지 비 안왔지···제수용 사과는 씨가 말랐다아입니꺼”
      “한여름에 덥지 비 안왔지···제수용 사과는 씨가 말랐다아입니꺼”

      “날은 덥지, 비는 안 오지…. 차례상에 올릴만한 사과(대과)는 구경하기 어려워요” 경북 안동시 예안면에서 2만㎡(약 6000평) 규모의 과수원을 운영하는 이유권씨(71)가 17일 추석 전후 대표 생산품종인 ‘홍로’를 수확하며 말했다. 이씨는 최근 과수원 절반 가량 사과 수확을 마쳤다. 사과 1개당 375g 이상에 착색이 잘 된 특품인 대과는 20㎏들이 1상자가 채 나오지 않았다. 최소 2~3상자가 나오는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 파리크라상, ‘곶감 파운드’ 무상 환불 조치···“잣 알레르기 표시 누락”
    파리크라상, ‘곶감 파운드’ 무상 환불 조치···“잣 알레르기 표시 누락”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대구공장에서 생산하는 ‘곶감 파운드’에 알레르기 주의 표시를 누락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파리크라상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대상 중 하나인 ‘잣’이 사용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항목에 해당 내용이 빠져있다. 원재료 항목에는 잣 사용이 기재돼 있으며 제품 원료 자체의 안전성이나 품질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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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영화제서 ‘팔레스타인’ 소재 영화 수상···이 정부 “영화제 예산 삭감”
    이스라엘 영화제서 ‘팔레스타인’ 소재 영화 수상···이 정부 “영화제 예산 삭감”

    팔레스타인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바다>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영화제인 ‘오피르 시상식’에서 수상하자 이스라엘 문화체육부 장관이 내년부터 영화제 예산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했다. 미키 조하르 이스라엘 문화체육장관은 17일(현지시간) 엑스에 “이스라엘 국민의 돈으로 오피르 시상식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2026년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공정위, 지마켓-알리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소비자 데이터 공유 금지”
      공정위, 지마켓-알리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소비자 데이터 공유 금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데이터 공유를 금지하는 등의 조건으로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공정위가 데이터 결합의 경쟁제한 효과를 고려해 시정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합으로 지마켓 셀러(판매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해 동남아 국가들에 상품을 판매할 길이 열린다. 공정위는 18일 기업집단 신세계와 알리바바 그룹이 합작회사를 설립해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공동으로 지배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 은행계좌 못 만드는 외국인 노동자, ‘현금’으로 산재보상 받았다···전국 첫 사례
      은행계좌 못 만드는 외국인 노동자, ‘현금’으로 산재보상 받았다···전국 첫 사례

      은행 계좌가 없어 산재보상금을 받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현금으로 보상금을 지급한 첫 사례가 나왔다. 경기도는 은행 계좌가 없어 산재보상금을 받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가 현금으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 제도개선을 이끌어냈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출신 노동자 A씨는 지난해 3월 안산 제조업 공장에서 일하다 왼쪽 발을 크게 다쳐 산재를 인정받았다. 치료는 무리 없이 진행됐지만 다친 부위에 영구적인 장해가 남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장해등급 판정을 받고 보상금 400여만원을 받을 예정이었다.

    • 시민단체 “인권위는 A등급에 미달”···간리 특별심사 앞두고 의견서 제출
      시민단체 “인권위는 A등급에 미달”···간리 특별심사 앞두고 의견서 제출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이 국가인권위원회 등급 판정을 위한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간리)의 특별심사를 앞두고 인권위의 문제점을 알리는 의견서를 간리에 제출했다. 공동행동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인권위는 파리원칙(국가인권기구 지위에 관한 원칙)이 요구하는 A등급 지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권위의 문제점 등을 담은 의견서를 간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간리는 오는 10월20일부터 31일까지 46차 승인소위를 열고 한국 인권위에 대한 특별심사를 진행한다. 이날은 승인소위 의견서 접수 마감일 하루 전이다. ‘파리원칙 A등급’은 간리가 국가인권기구의 지위에 관한 원칙 준수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최고 등급을 가리킨다.

  • 에버랜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연다
    에버랜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연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테마존을 오는 26일 오픈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케이팝 걸그룹이 악령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영화에 등극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 8년 만에 카네기홀 서는 정경화 “작고 섬세한 소리가 끝까지 전달되는 공연장···연주할 때 가장 큰 행복”
    8년 만에 카네기홀 서는 정경화 “작고 섬세한 소리가 끝까지 전달되는 공연장···연주할 때 가장 큰 행복”

    “제게는 음향이 너무 중요한데 카네기홀은 내추럴한 소리가, 작고 섬세한 소리가 끝까지 전달되는 공연장이예요. 그런 데서 연주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낍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77)는 오는 11월 미주 투어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한국 투어를 앞두고 18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클래식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주 투어에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공연이 포함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힌 것이다. 정경화는 “카네기홀은 금실 같은 현의 한 올 한 올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겠다는 제 꿈을 실현시켰던 곳”이라고 했다.

    • “이 순간을 영원히, 그랬으면 좋겠네” 가왕 조용필의 선물
      “이 순간을 영원히, 그랬으면 좋겠네” 가왕 조용필의 선물

      “앞으로도 계속 노래를 할 것이고, 하다가 안 되면 2~3년 쉬었다가 나오고. 그러다 안 되면 4~5년 동안 안 나올 수도 있고. 그럼 제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하하하. 오늘 공연 제목이 ‘이 순간을 영원히’예요. 그 말처럼 이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수 조용필이 지난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KBS 광복 80주년 기획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것으로, 1만8000명 규모에 전석 무료로 진행됐다. 비가 세차게 퍼붓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궂은 날씨에도 ‘가왕’은 관객들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을 순간을 선물했다.

    • 이란 ‘반체제’ 감독 자파르 파나히 “누구도 영화 창작을 막을 수 없다”
      이란 ‘반체제’ 감독 자파르 파나히 “누구도 영화 창작을 막을 수 없다”

      이란에서 영화를 제작하려면 정부 부서에 각본을 제출해야 한다. 신정주의와 민주주의가 결합한 국가 체제에 반하는 내용은 검열된다. “그 규칙을 따르고 싶지 않다면, 많은 문제를 직면하게 됩니다. 저도 겪었던 그런 문제들 말이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이란 감독 자파르 파나히는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나히 감독은 여러 차례 구금과 가택연금을 당했다. 2010년에는 국가로부터 영화 제작 금지와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이슬람 공화국에 반대하는 내용을 선전했다는 이유에서다.

    • 부산국제영화제, ‘어쩔수가없다’ 아시아 최초 공개···‘30회’다운 성대한 개막
      부산국제영화제, ‘어쩔수가없다’ 아시아 최초 공개···‘30회’다운 성대한 개막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일정에 돌입했다. 30회라는 숫자에 걸맞게 영화제는 경쟁 부문을 신설해 외연 확장을 꾀하는 등 ‘역대급’ 규모로 치러진다. 세계적 거장과 스타들이 대거 부산을 찾는다. 특히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영화제 개막작으로서, 이날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처음 내한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밀라 요보비치, 계륜미, 량자후이, 계륜미, 가수 블랙핑크 리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빛냈다.

  • “이번엔 제주의 맛”···‘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 제주도에 해산물 식당 열었다
    “이번엔 제주의 맛”···‘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 제주도에 해산물 식당 열었다

    “경동시장 지하에서 처음 장사를 시작해 언젠가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에 식당을 열고 싶다는 꿈이 있었어요. 제주에서 그 꿈을 이루게 되었네요.” 지난해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유일한 한식요리사로 최종 8인에 이름을 올리며 큰 화제를 모은 김미령 셰프가 이번엔 제주의 맛을 차려낸다. 쪽빛 파도가 넘실대는 제주 애월 앞바다에 오는 26일 제철 해산물 한식당 ‘바다술상’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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