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사드 추가반입 보고 누락에 대한 논란에 대해 "조사결과를 보라"고 말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제가 일일이 이야기 할 수 없다"면서 "계속 다른 이야기들이 나가면 안되지 않느냐"며 "조사결과를 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드 4기가 비공개로 반입된 데 대해 철저히 진상조사하라"며 지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뒤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또 한민구 국방부장관에 전화를 걸어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소식통에 의하면 "문 대통령 당선 이전에 일반적 사드 포대 운용을 위해 4기의 발사대는 반입된 상태였다"면서 "환경영향평가와 시설 기반 등 경북 성주 골프장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발사대 4기도 이동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