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 열자 낭떠러지'..시각장애인 추락해 숨져

2017. 5. 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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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이 '낭떠러지 출입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충남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께 논산시 한 건물 5층 옥상에서 시각장애 1급 A(59)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건물 관계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발견된 곳은 문을 열면 바로 낭떠러지인 출입문 아래였다.

경찰은 A씨가 이 문이 5층 옥상과 이어지는 줄 알고 발을 내디뎠다가 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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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시각장애인이 '낭떠러지 출입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충남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께 논산시 한 건물 5층 옥상에서 시각장애 1급 A(59)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건물 관계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출입문 [논산경찰서 제공=연합뉴스]

A씨가 발견된 곳은 문을 열면 바로 낭떠러지인 출입문 아래였다.

경찰은 A씨가 이 문이 5층 옥상과 이어지는 줄 알고 발을 내디뎠다가 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실제 옥상과 이어지는 문은 잠겨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청 등에서 이 건물 위법 여부에 관해 확인해 경찰에 고발할 경우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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