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르투갈전 조영욱-하승운 투톱 가동...이승우-백승호 선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30 18: 47

한국이 포르투갈전서 투톱 공격수 승부수를 던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한국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서 포르투갈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을 벌인다.
한국은 4-4-2를 가동한다. 최전방 공격수로 조영욱과 하승욱을 낙점한 가운데 이승우와 백승호가 좌우 측면에서 지원 사격한다. 중원은 이승모 이진현이 구축했고, 포백 라인은 윤종규 정태욱 이상민 이유현이 형성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포르투갈은 제2의 호날두로 불리우는 디오구 곤살베스가 선발 출격해 한국의 골문을 조준한다. 그는 코스타리카, 이란전서 각 1골씩 총 2골을 뽑아낸 요주의 인물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A조서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차례로 싸웠다. 2승 1패(승점 6)를 거두며 잉글랜드(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1차전인 기니와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선 2-1로 승리했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잉글랜드와 최종전에선 0-1로 졌다.
포르투갈은 C조에서 잠비아, 코스타리카, 이란과 한 조에 속해 1승 1무 1패를 기록, 코스타리카와 승점 4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잠비아(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포르투갈은 잠비아에 1-2로 패한 뒤 코스타리카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란과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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