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경영] 4차 산업혁명 발맞추며 협력사와 함께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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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에게 던져진 숙제는 크게 두 가지다.
다른 하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도록 기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작업이다.
AI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원천 기술은 구글 등 해외 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선 협력사들과 상생하는 노력도 수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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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에게 던져진 숙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도록 기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작업이다.
4차 산업혁명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모든 영역에 적용될 정도로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에서는 기존의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3D(차원) 프린터를 통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의 등장으로 사람이 해왔던 공정의 대부분은 자동화된다. 5G(세대) 네트워크가 깔리면 가상현실(VR), 증강현실(VR)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기존에 없던 사업 영역도 생겨날 전망이다. 유통업체에서도 AI를 도입해 재고관리,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AI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원천 기술은 구글 등 해외 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선 미래를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파악해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철강, 화학 등 기초 소재 산업은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고도화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추격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만큼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해 차별화 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선 협력사들과 상생하는 노력도 수반돼야 한다. 작은 협력사부터 시작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생태계 모든 구성원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관계를 구축하고 함께 커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할 필요가 있다.
기업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기업이 벌어들인 부를 사회로 다시 환원하려는 노력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그래픽=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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