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패치, 심장질환자·임산부 사용 금물".. 부작용 뭐길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7. 5. 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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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심장질환자, 최근 심장질환을 경험한 적 있는 사람은 금연패치를 비롯한 금연보조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금연에 사용되는 의료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발표했다.

임신 중이거나 수요를 하는 산모, 3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을 앓았거나 심뇌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니코틴이 든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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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심장질환자, 최근 심장질환을 경험한 적 있는 사람은 금연패치를 비롯한 금연보조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헬스조선]임산부와 심장질환자는 금연보조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금연에 사용되는 의료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발표했다. 금연을 돕는 의료제품은 니코틴 성분이 있으며 흡연량을 줄이는 ‘의약품’과 니코틴 성분 없이 흡연 욕구를 줄이거나 흡연 습관을 개선하는 ‘의약외품’으로 구분된다. 이 중 ‘의약품’은 또 다시 니코틴을 공급해 흡연량을 줄이는 ‘일반의약품’과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하거나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해 흡연 욕구를 줄이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 ‘의약외품’은 흡연 욕구를 줄이는 ‘흡연욕구저하제’와 흡연 습관을 없애는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나뉜다.

니코틴이 포함된 ‘일반의약품’으로는 껌 10개 품목, 트로키제 4개 품목, 구강용해필름 3개 품목, 패치제 21개 품목이 허가돼 있다. 이들 의약품은 2종류 이상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의약품을 쓰면서 동시에 담배를 피우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올라가 부작용 위험이 있다. 임신 중이거나 수요를 하는 산모, 3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을 앓았거나 심뇌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니코틴이 든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

'의약외품'에는 니코틴은 들어 있지 않지만, 그래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의약외품 중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는 전자담배와 비슷하게 생긴 전자장치로 액상 내용물을 기화해 흡입하는 것인데, 담배 대용을 10일 이상 사용해서는 안 된다. 특히 금연이 목적이 아닌 비흡연자, 18세 미만 청소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 쉬운 사람, 임산부·수유부, 입 안이나 후두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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