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K팝스타' 떨어지면 가수 포기하려 했어요"

김한길 기자 2017. 5. 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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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아연이 'K팝스타'에서 떨어지면 가수를 포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백아연은 30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세 번재 미니 앨범 '비터스위트(Bittersweet)'를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자신을 가수로 만들어준 SBS 'K팝스타'가 종영돼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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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백아연이 'K팝스타'에서 떨어지면 가수를 포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백아연은 30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세 번재 미니 앨범 '비터스위트(Bittersweet)'를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자신을 가수로 만들어준 SBS 'K팝스타'가 종영돼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날 백아연은 "'K팝스타' 콘서트가 끝나면 진짜 끝이다. 시즌2에 처음 방송에 나오고, 시즌6까지 객원 심사위원으로 나왔을 때는 끝보다는 그냥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함께했구나'라는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백아연은 "하이랑 지민이랑 마지막 합동 무대를 마치고, 함께했던 피디, 작가,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데 그제야 정말 끝이구나라는 실감이 났다. 많이 아쉽기도 한데, 정말 노래 하나만을 보고 열심히 달려왔던 시간을 기억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겼다. 아쉬움도 크지만 저희한테 도움도 많이 돼 아직은 아쉬움보다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콘서트를 책임감 있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팝스타'는 '가수의 첫 시작'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오디션을 봐왔고, 'K팝스타'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한 오디션이었다. 여기에서도 안 되면 음악은 계속해도 가수는 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방송을 통해 데뷔를 하고, 지금까지 가수로서 커나갈 수 있는 첫 시작을 아주 행복하게 시작한 것 같다. 포기하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저는 첫 시작을 아주 잘 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부분을 지금까지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두 손을 모았다.

백아연은 "예전에는 'K팝스타' 꼬리표를 빨리 떼고 싶었는데, 어쨌든 'K팝스타'를 통해 가수로 데뷔를 했고, 지금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 감사한 꼬리표라서 계속 함께했으면 좋겠다. 잊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거듭 'K팝스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회사 들어왔을 때, '말하듯이 노래하는 게 뭘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쨌든 노래는 음이 있고, 리듬이 있고, 노래는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 뭔지 알겠더라. 박진영 피디님이 원하는 게 어떤 건지 알게 됐고, 그렇게 불렀을 때 진짜 친구가 얘기하듯 들리게 되는 것 같다. 저도 점점 더 편안하게 노래하려고 한다. 처음에는 공기반 소리반이 너무 힘들었다. 지금은 그게 아니면 잘 못하게 되는 것 같아서 반드시 지키려고 한다"고 피력했다.

백아연은 29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재 미니 앨범 '비터스위트(Bittersweet)'를 발매, 타이틀곡 '달콤한 빈말'로 차트 정상에 오르는 괄목할만 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 2015년 5월과 지난해 5월 공개한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와 '쏘쏘'에 이은 '음원퀸'다운 면모를 여실히 발휘한 셈이다. 더불어 가요계 '5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또다시 입증했다.

'달콤한 빈말'은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의 심은지 작곡가와 백아연이 다시 만나 팬들의 기대를 모은 곡이다. 재즈 화성에 라틴 리듬을 가미해 독특한 분위기의 사운드를 완성했으며, 특히 백아연표 봄 발라드에 빠질 수 없는 공감 100%의 현실 반영 가사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또한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바버렛츠가 피처링을 맡아 특별한 느낌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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