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매니저, 송대관 폭언사건 입장표명

장경석 기자 입력 2017. 5. 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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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58)와 매니저 홍상기 대표(이하 홍 매니저), 그리고 송대관(71)에 얽힌 사건은 진실은 무엇일까.

5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가수 송대관과 폭언 사건과 관련된 홍익기획 대표 홍상기 매니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홍 매니저의 입장은 송대관이 먼저 시비를 걸고 욕을 했기 때문에 자신도 욕설을 내뱉었으며, 송대관이 자신과 김연자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후배들 인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한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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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58)와 매니저 홍상기 대표(이하 홍 매니저), 그리고 송대관(71)에 얽힌 사건은 진실은 무엇일까. 결국, 김연자와 홍 매니저는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대중 앞에 섰다. 5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가수 송대관과 폭언 사건과 관련된 홍익기획 대표 홍상기 매니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근 송대관은 유명한 후배 여가수의 매니저 홍 씨의 인사를 제대로 받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에게 폭언 및 욕설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송대관은 이로 인해 급성 우울증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는 등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홍 매니저는 해당 사건에 대해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나오는데 송대관이 기다리듯 있더라. 내가 인사하기 전에, 말로도 아니고 손짓으로 나를 부르더라. 그래서 송대관에게 ‘후배들이 인사를 하면 성의 있게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송대관이 ‘사람에 따라서는 못 볼 수도 있는 거지 건방지게 성의 없이 받는다고?’라고 했다”며 당시 나눈 대화 내용에 대해 전했다. 

이어 홍 매니저는 “내가 송대관에게 다시 인사를 하면서 ‘인사를 하면 등도 두드려주고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대관은 ‘그렇게 안하면 어쩔 건데’라고 했다. 계속 시비조로 말씀하셨다”면서 “대화가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사를 드리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송대관이 ‘어이’라며 다시 불러서 갔다”고 덧붙였다.

홍 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송대관은 다시 돌아온 홍 매니저에게 “후배나 매니저가 인사하면 ‘어이구, 오셨냐’면서 맞절이라도 해야 하냐”고 말했다. 이에 홍 매니저가 “그만하자”고 했지만, 여전히 송대관이 시비조로 말을 했다.

특히 홍 매니저는 “정신 나간 사람도 아니고 선배한테 욕을 할리는 없지 않느냐. 먼저 시비조로 나오길래 나도 욕을 했다”면서 “그래서 송대관이 ‘선배에게 욕을 해?’ 그러면서 어깨를 한 대 쳤다. 나이가 있는 분이니 상대하고 싶지도 않았고 시비를 걸려고 한 것도 아니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홍 매니저의 입장은 송대관이 먼저 시비를 걸고 욕을 했기 때문에 자신도 욕설을 내뱉었으며, 송대관이 자신과 김연자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후배들 인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한 것이라는 것이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활동을 오래 해 (국내) 가수들과 서먹서먹한 점이 있다는 걸 피부로 느꼈다"며 "선배님들을 존경하고, 후배들도 사랑한다. 그래서 하루빨리 가깝게 가고 싶어서 제 나름대로 열심히 인사를 하고 다녔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김연자는 "다들 잘 받아주지만 송대관 선배님이 2~3년 전부터 인사를 안 받아주더라. 못마땅한 게 있나 싶어서 대표님(홍상기 대표)께 말했다. '송대관 선배님에게 쫓아가서 인사를 해도 무시하고 가더라'고 얘기했다. 대표님도 자신의 인사를 잘 안 받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라리 송대관 선배님께 직접 말했으면 좋았을 뻔했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죄인인 기분이다. 저 때문이 일이 크게 벌어졌다. 송대관 선배님과 대표님도 일반인인데 너무 고생하고 있다. 매스컴에 안 밝혀도 되는 사실이 밝혀져서 안타깝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연자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원조 한류스타로 유명하다. 1959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놨으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중의 한 명이기도 하다. 최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출현해 ‘아모르 파티’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백세인생’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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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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