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문화재청, 9년간 너무 靑·권력 눈치본 것 아닌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30일 문화재청을 향해 "4대강 사업 등 여러가지 현안들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너무 청와대나 권력의 눈치 보기, 그래서 침묵하고 있었던 사업이 여러개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유은혜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진행된 문화재청 업무보고를 통해 "9년 동안의 문화재청 사업을 보면 문화재의 훼손, 가치가 잘 보존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도 잘 지켜오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30일 문화재청을 향해 "4대강 사업 등 여러가지 현안들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너무 청와대나 권력의 눈치 보기, 그래서 침묵하고 있었던 사업이 여러개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유은혜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진행된 문화재청 업무보고를 통해 "9년 동안의 문화재청 사업을 보면 문화재의 훼손, 가치가 잘 보존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도 잘 지켜오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유 위원은 "문화유산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고 훼손 없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원형 그대로 잘 보존하고 국민들의 향유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것은 다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문재인 정부의 문화재청의 모든 사업의 방향은 모든 국정운영의 방향이 그렇지만 국민주권시대, 앞서도 말했지만 문화재 원형을 잘 보존해서 우리 후손들에게 그 가치가 훼손되지 않게 잘 물려주고 문화재에 대한 향유권을 보장하는 방향에서 문화재청의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여러가지 고생하고 성과가 있는 사업들도 있었지만 국정철학, 국정기조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문화재청의 사업에 대한 평가도 냉정하게 있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ej86@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철통감시 '정유라 호송작전'..기내서 술 · 철제식기 금지
- 최순실, 정유라 입국에 흥분.."딸한테 협박하지 마라"
- "금수저 2세들의 사이비 보수" 홍준표, 바른정당 공격
- '문자폭탄 1만통' 주승용·이언주, 결국 전화번호 변경
- 박근혜 얼굴 두 번 살핀 최순실..朴은 눈길도 안 줘
- 현직 경찰관, 미성년자 성매매..'근무 중에'
- '안타까운 죽음' 서울역 고가공원서 외국인 투신
- '성범죄 과거 들춘다고..' 조카 살해하려한 외삼촌
- 층간 소음 칼부림 추정..60대 아들 숨지고 90대 이버지 중상
- "째려봐서"..대낮 도심서 흉기 휘두른 '조현병 30대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