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문화재청, 9년간 너무 靑·권력 눈치본 것 아닌가"

박응진 기자 2017. 5. 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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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30일 문화재청을 향해 "4대강 사업 등 여러가지 현안들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너무 청와대나 권력의 눈치 보기, 그래서 침묵하고 있었던 사업이 여러개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유은혜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진행된 문화재청 업무보고를 통해 "9년 동안의 문화재청 사업을 보면 문화재의 훼손, 가치가 잘 보존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도 잘 지켜오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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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국정철학·국정기조 전환..사업 평가 냉정하게"
2017.1.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30일 문화재청을 향해 "4대강 사업 등 여러가지 현안들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너무 청와대나 권력의 눈치 보기, 그래서 침묵하고 있었던 사업이 여러개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유은혜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진행된 문화재청 업무보고를 통해 "9년 동안의 문화재청 사업을 보면 문화재의 훼손, 가치가 잘 보존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도 잘 지켜오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유 위원은 "문화유산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고 훼손 없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원형 그대로 잘 보존하고 국민들의 향유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것은 다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문재인 정부의 문화재청의 모든 사업의 방향은 모든 국정운영의 방향이 그렇지만 국민주권시대, 앞서도 말했지만 문화재 원형을 잘 보존해서 우리 후손들에게 그 가치가 훼손되지 않게 잘 물려주고 문화재에 대한 향유권을 보장하는 방향에서 문화재청의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여러가지 고생하고 성과가 있는 사업들도 있었지만 국정철학, 국정기조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문화재청의 사업에 대한 평가도 냉정하게 있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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