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현미(사진=해당방송 캡처)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에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취임 시 사상 첫 여성 국토교통부 장관이 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의원이 지명됐다고 30일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3선 의원으로 의회활동은 물론 국정운영 경험까지 겸비하고 있다”며 “지난해 여성의원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직까지 맡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2017년 예산안이 원만하게 통과되는데 발군의 전문성과 정치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으로 서민과 신혼부부, 청년의 주거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 그리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국토부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1962년생으로 전북 정읍 출생이다. 전주여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