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장관 추가 인선 단행…김부겸·도종환·김현미·김영춘 의원

청와대는 30일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을 구성할 장관급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는 도종환 의원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미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김영춘 의원을 각각 발표했다.

靑, 장관 추가 인선 단행…김부겸·도종환·김현미·김영춘 의원

김부겸 후보자는 경북 상주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나왔다. 대구 지역구로 4선의 중진의원이다.

靑, 장관 추가 인선 단행…김부겸·도종환·김현미·김영춘 의원

도종환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충북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6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흥덕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지난해 불거진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에서 최순실 딸 정유라의 특혜 지원을 최초로 밝힌 인물이기도 하다.

김현미 의원
김현미 의원

김현미 후보자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김 후보자는 2003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으며,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는 등 당내에서 대표적으로 전투력 있는 여성의원으로 분류돼왔다. 20대 국회 첫해인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냈다.

김영춘 의원
김영춘 의원

김영춘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나왔다. 3선 의원으로 부산을 지역구로 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