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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블리' 태항호 효과?…'섬총사', 최고 시청률


입력 2017.05.30 09:48 수정 2017.05.30 09:49        부수정 기자
올리브 채널 '섬총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올리브

올리브 채널 '섬총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0일 tvN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섬총사'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2.7%(올리브,·tvN 합산/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3.1%를 나타냈다.

2화에서는 우이도 섬 생활에 본격적으로 적응해가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섬총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달타냥'의 존재가 밝혀지며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달타냥의 존재에 대해, '우(牛)이도이니깐 소지섭'이라고 확신하고, 김희선과 정용화도 격하게 동의하며 '달타냥'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달타냥'은 배우 태항호로 밝혀졌다. 태항호를 처음 본 세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해 태항호에게 굴욕감을 안겼다.

남다른 예능감을 지닌 태항호는 '섬총사'와 금세 어울리며 던지는 말 한 마디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호동 버금가는 육중한 외모와는 달리 밤하늘의 별빛에도 눈물을 흘리는 소녀감성 태항호는 예능치트키 김희선의 존재를 위협할 만큼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강호동은 "내가 박상혁 PD와 20년 동안 알고 지냈는데 이번 캐스팅 정말 최고다. 칭찬해 줄만 하다. 태항호 최고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섬총사'가 우이도와 사랑에 빠져 객지에서 이사 오게 된 노부부의 집에서 저녁을 함께하며 따뜻한 웃음을 전했다. 김희선이 묵고 있는 집의 노부부 러브스토리를 들으며 먹는 시골밥상은 더할 나위 없이 따뜻했고 '섬총사'를 행복하게 했다.

따뜻함도 잠시, 일정을 마치고 씻으러 간 김희선은 단수로 인해 멘붕에 빠졌다. 같은 시각 '곤충공포증'이 있는 정용화 역시 난간에 부딪혔다. 바로 정용화의 방에 지네가 나타난 것.

서울에서부터 10시간을 걸려 도착한 우이도는 한순간에 반할 만큼 아름다웠고, 그 속에 사람들 또한 순수했다. 그러나 도시인 김희선과 정용화에겐 쉽지 않은 첫날밤이 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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