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아닌 라준모PD, 연출자로 첫 공식석상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5.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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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 / 사진=NEW


차태현이 배우가 아닌 연출자 라준모 PD로 첫 공식석상에 선다.

차태현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극본 이영철·연출 유호진, 라준모(차태현)) 제작발표회에 유호진 PD와 함께 공동 연출자로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두 사람 외에도 주연배우 윤시윤, 이세영, 김민재, 윤손하, 홍경민, 동현배 등이 함께 한다.


이는 차태현이 연출자로 참석하는 첫 제작발표회. 차태현은 '최고의 한방'에서 배우이자 연출로 두 가지 역할을 소화한다.

이에 '최고의 한방' 측은 배우 차태현과 연출자 차태현을 분리하기 위해, 연출자 차태현을 라준모 PD라고 부른다. 라준모 PD는 앞서 차태현이 KBS 2TV '프로듀사'에 출연했을 당시 맡았던 이름으로, 차태현은 배우 차태현이자 연출 라준모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최고의 한방'은 예능 PD 유호진과 배우 차태현의 첫 드라마 공동 연출 작품이라는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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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진 PD와 차태현


유호진 PD는 "생각지도 못한 미션을 맡았는데 일이 점점 커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과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차태현씨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라고 차태현과 공동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차태현은 "의외의 제안에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드라마 현장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얼 예능을 해온 유호진 PD와 상호 보완하며 나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해 제안을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로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분명히 했다. 연기에 대한 경험이 많은 차태현은 배우들과 커뮤니케이션, 연기 디렉팅 등에 집중하고 편집이나 스태프 조율은 유호진 PD가 맡았다.

평소 편안한 연기와 예능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호감' 차태현이 연출자로서 시청자에게 어떤 재미와 웃음을 전할지 주목된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몬스터 유니온의 서수민 PD와 초록뱀 미디어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오는 6월 2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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