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지 못할 존재' 깨고 싶어요" 中 장벽 넘기 나선 정상은

민준현 입력 2017. 5. 3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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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얼마 전 남자 탁구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마롱을 꺾어 주목받았던 정상은 선수가 다시 한 번 중국 장벽 넘기에 나섰는데요.

민준현 기자가 미리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상대의 서브 리시브 뒤 바로 이어지는 한 박자 빠른 공격.

여기다 드라이브 못지않은 강력한 백핸드 공격까지.·

남자 탁구 대표팀 맏형 정상은의 별명은 쌈닭입니다.

역동적인 맞드라이브 공격과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꾸는 백핸드가 일품으로, 지난달 아시아선수권에서 세계랭킹 1위 마롱과 일본의 왼손 에이스 니와고키를 연이어 꺾어 그 위력을 입증했습니다.

중국교포 출신으로 중학교 때 한국으로 건너왔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대표선수로 발탁돼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하기도 했습니다.

방황을 마치고 다시 태극마크를 단 정상은은 독일서 막이 오른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중국 만리장성 넘기에 도전합니다.

[정상은/탁구 대표팀] "(중국을) 한 게임 이기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거든요. 후배들한테도 '중국은 이기지 못할 존재다' 라는 것을 깨주고 싶고…"

정상은은 단식은 물론, 개인 복식에도 출전해 지난달 세계 대회였던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 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민준현기자 (hank0329@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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