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세월호천막 일부 철거..서울시-유족 합의

정혜아 기자 2017. 5. 3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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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광장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 텐트를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에 나선데 이어 광화문광장의 일부 세월호 천막도 정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와 광화문광장 세월호천막 재정비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광화문광장에 있는 14개의 천막 가운데 시가 세월호 참사 당시 중앙정부의 요청으로 설치해 준 11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3개 불법천막을 모두 철거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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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요청한 11개 뺀 불법 3개 대상
공공설계사가 광화문 추모공간 재정비
세월호 유가족들의 천막 농성 1주년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유가족 농성장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5.7.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시가 서울광장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 텐트를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에 나선데 이어 광화문광장의 일부 세월호 천막도 정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와 광화문광장 세월호천막 재정비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의 '광화문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기조에 4·16가족협의회, 4·16연대도 동의했다는 것이다.

현재 광화문광장에 있는 14개의 천막 가운데 시가 세월호 참사 당시 중앙정부의 요청으로 설치해 준 11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3개 불법천막을 모두 철거한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천막에 계속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해결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철거와 함께 시 공공설계사가 광화문광장 재정비를 준비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의 불법천막을 철거할뿐 아니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에 기대가 크다"며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과 진상규명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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