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이·조·백' 삼각편대, 오늘 밤 포르투갈 뚫는다

입력 2017. 5. 3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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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천적' 포르투갈을 상대로 8강을 넘본다.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조영욱(고려대)의 공격 삼각편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조영욱은 지난 1월 유럽 전지훈련에서 한국이 포르투갈과 1-1로 비길 당시 선제골을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다.

이에 이승우-조영욱-백승호가 다시 함께 나서는 포르투갈과 16강전에는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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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간 무승·8강 진격 '두 마리 토끼' 사냥
'바르사 듀오' 이승우(오른쪽)와 백승호 모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34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천적' 포르투갈을 상대로 8강을 넘본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뒤 A조 2위(2승 1패)로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C조 2위(1승 1무 1패)로 힘겹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토너먼트에서 패배는 곧 탈락이다.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으로서 포르투갈은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절대 만만치 않다.

U-20 월드컵에서 통산 두 차례(1989년·1991년) 우승하고, 한 차례 준우승(2011년)과 한 차례 3위(1995년)를 차지한 전통 강호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3무 4패로 절대 열세다.

1979년 처음 만나 0-0으로 비긴 이후 38년 동안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맞대결에서 포르투갈전 첫 승리와 함께 8강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조영욱(고려대)의 공격 삼각편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가 선발 출전한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한국은 기니와 아르헨티나를 각각 3-0과 2-1로 제압했다.

이들이 후반 교체 투입된 잉글랜드와 3차전에서는 0-1로 졌지만, 포르투갈전에서는 동시 선발 출격한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1골씩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두 골을 기록하고 있다.

조영욱은 지난 1월 유럽 전지훈련에서 한국이 포르투갈과 1-1로 비길 당시 선제골을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백승호는 선발 출전했으나, 이승우는 소속팀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해 삼각편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이승우-조영욱-백승호가 다시 함께 나서는 포르투갈과 16강전에는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특히, 상대가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 허점을 보여 이들 삼각편대가 몇 골을 터뜨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이 4강 신화 재현을 위해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을지 이승우-조영욱-백승호의 발끝에 그 해답이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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