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박성현, 세계랭킹 8위로 상승..유소연은 3위로 밀려

하유선 기자 2017. 5. 3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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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슈퍼 루키'로 주목받는 박성현이 2017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하면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박성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5.56점을 받아 지난주 11위에서 3계단 상승한 8위로 도약했다.

렉시 톰슨(미국·7.39점)과 전인지(7.08점)는 지난주와 동일한 세계랭킹 4위와 5위를 유지했다.

박성현과 나란히 준우승한 이민지도 3계단 상승해 세계랭킹 16위(4.04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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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KEB하나은행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슈퍼 루키'로 주목받는 박성현이 2017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하면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박성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5.56점을 받아 지난주 11위에서 3계단 상승한 8위로 도약했다.

이보다 앞서 박성현은 29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끝난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우승한 펑샨샨(중국)에 1타 뒤진 채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박성현은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공동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다만 2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게 했던 그는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제자리걸음한 탓에 우승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볼빅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랭킹 포인트 8.40점을 획득해 84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켜냈다. 그러나 2위 자리는 주인이 바뀌었다. 유소연이 세계랭킹 3위(8.21점)로 내려갔고,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8.33점을 받아 리디아 고를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세계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이번 대회 나흘 동안 부진한 끝에 공동 56위를 기록한 유소연은 시즌 첫 톱10 밖으로 밀려났고, 주타누간은 최종일 주춤하면서 공동 21위로 마감했다.

렉시 톰슨(미국·7.39점)과 전인지(7.08점)는 지난주와 동일한 세계랭킹 4위와 5위를 유지했다.

L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펑샨샨이 세계랭킹 6위(6.73점)로 상승하면서 박인비(5.95점)가 자리를 맞바꿔 세계 7위로 하락했다. 아울러 박성현의 순위 상승으로 김세영(5.53점)과 양희영(5.44점), 장하나(5.34점)가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한 9~11위가 됐다.

박성현과 나란히 준우승한 이민지도 3계단 상승해 세계랭킹 16위(4.04점)로 올라섰다.

한편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상금순위 1위를 달리는 김하늘이 세계랭킹 25위로 올라섰고, 오랫동안 세계 톱25 안에 이름을 올렸던 이보미는 세계랭킹 26위로 하락했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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